사회김지훈.

술 취한 여중생 2명, 택시 걷어차고 70대 기사 폭행

입력 | 2017-11-1814:34   수정 |2017-11-18 14:40
주행 중이던 택시를 가로막아 세우고 70대 운전기사를 폭행한 여중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여중생은 오늘(18일) 오전 8시 30분쯤 흥덕구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차장에서 75살 택시 운전기사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여학생 2명이 아무런 이유 없이 택시 사이드미러를 후려쳐서 택시에서 내려 항의했더니 뺨을 때렸다″고 진술했고, 당시 만취상태였던 여중생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