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재홍

'청량리 재개발 비리' 조폭…횡령 혐의 추가 기소

입력 | 2017-11-2108:39   수정 |2017-11-21 08:41
서울 청량리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무허가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폭력조직 두목이 재개발 시행사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9월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65살 김 모 씨에 대해 자신이 운영하는 재개발 시행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유령 직원의 이름을 허위로 올린 뒤, 임금을 타내거나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임시지급금 등의 회계처리를 통해 20억여 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