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이번 달 저체온증 사망자 5명으로 늘어

입력 | 2017-12-1318:41   수정 |2017-12-13 18:44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에만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람이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부터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오늘까지 한랭질환 환자가 65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5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7일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한 뒤, 경기도에서 2명, 전남과 경남에서 각각 1명이 발생해 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저체온증의 경우 겨드랑이와 배에 핫팩 등을 올려 몸의 중심 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좋고, 동상에 걸리면 해당 부위를 38도에서 42도 사이의 따뜻한 물에 20여 분 동안 담그되 뜨거운 물에 직접 접촉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