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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북실무 총괄 비건, 부장관 취임…'국무부 넘버2'로 공식격상

입력 | 2019-12-22 06:55   수정 | 2019-12-22 07:07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현지시간 21일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취임 선서를 하는 비건 부장관의 사진을 올리며 ″이제 공식적이다.

스티븐 비건은 신임 국무부 부장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우리의 안보를 보장하는 외교정책의 실행에 있어 우리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적임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대북특별대표인 비건 부장관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을 연달아 방문해 대북대응을 논의하고 귀국 한 바 있습니다.

미국 언론과 정가에서는, 비건 부장관이 대북특별대표의 직함을 유지하며 대북협상을 직접 챙기고 폼페이오 장관이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자리에서 물러나면 장관 대행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