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윤선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홍콩 시위대가 친중파 상점과 식당을 이용하지 말자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수백 명의 홍콩 시위대는 이날 오후 홍콩 최대관광지인 침사추이 지역에 있는 하버시티 쇼핑몰에서 `크리스마스 쇼핑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친중파 기업 계열의 상점이나 식당으로 알려진 이른바 `붉은 상점` 등을 찾아가 점포 내 손님들에게 해당 점포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날 홍콩 도심인 센트럴 에든버러 광장에서는 수백 명의 중·노년층 시민이 모여 캐리 람 행정장관의 친중파 진영 비호 행태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