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박소희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소레이블들이 잇따른 공연 취소로 130억원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소 레이블과 유통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 음악 레이블 산업협회는 지난 13일 개최한 코로나19 대응 세미나에서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협회 소속 회원사 공연 89건이 취소돼 약 138억 700만원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총 288건의 공연이 무산되면서 피해액이 1천 63억원에 달한다고 협회는 추정했습니다.
이규영 협회장은 ″앨범 제작비 등을 단지 앨범 수입만으로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공연, 페스티벌, 대표의 개인적인 자금 등 음반과 음원 외 수익으로 제작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