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봉기

매출부진 못견디고…서울 음식점·술집 폐업 작년보다 9% 늘었다

입력 | 2020-03-23 10:01   수정 | 2020-03-23 10:02
3월 들어 서울에서 문을 닫은 음식점, 치킨집, 카페 등이 1년전보다 9% 늘어 코로나19의 여파를 보여줬습니다.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 식품위생업소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달 1~20 1천600곳이 폐업한 곳으로 나타나 작년 같은기간의 1천468곳과 비교해 폐업이 9.0% 증가했습니다.

외식업계의 상황이 나빠진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부진이 본격화한 탓으로 보입니다.

업태별로 보면 한식집이 274곳, 치킨집과 호프집이 83곳, 분식집은 62곳 등이었습니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 195곳, 송파구 123곳, 서초구 101곳에서 폐업한 업소가 많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