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한국은행이 오늘 은행과 증권사들을 상대로 환매조건부채권 입찰을 실시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의 첫 조치에 나섭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일정 금리 수준에서 시장의 자금 수요 전액을 제한없이 공급하는 주 단위 정례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제도를 3개월 간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환매조건부채권은 금융기관이 일정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팔고 경과기간에 따라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으로 한국은행이 이 환매조건부채권을 사면 시장에 돈이 풀리는 효과가 납니다.
또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첫 외화대출자금 87억 2천만달러도 오늘 시중에 실제로 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