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봉기

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에 하락 전환…코로나발 약세 본격화된다

입력 | 2020-04-02 16:07   수정 | 2020-04-02 16:08
정부의 부동산규제와 코로나19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여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내려 지난해 6월 셋째주이후 41주만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강남 4구는 낙폭이 커져 강남구가 0.16%, 서초구가 0.17% 내렸고 송파구도 0.12% 떨어진 가운데 강동구도 0.01% 하락해 39주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마포구는 0.02% 내렸고, 용산구와 성동구는 각각 0.01% 떨어져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른바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 도봉, 강북구 지역은 여전히 0.04~0.05% 올랐지만 지난주보다는 오름폭은 줄었습니다.

경기와 인천도 지난주보다는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했고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수원, 용인지역은 오름폭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