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이마트, 500원 비말 차단 마스크 판매 시작…롯데마트도 추진중

입력 | 2020-06-24 09:24   수정 | 2020-06-24 09:28
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오늘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합니다.

가격은 1장당 500원으로 서울과 대전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하루 2천 장씩 판매하며 1인당 20장만 살 수 있습니다.

이마트는 ″물량을 확보해 조만간 모든 점포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처를 확대할 방침″ 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웰킵스는 이달 5일부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개당 500원에 하루 20만 장씩 판매하고 있지만 수십 분 내로 동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28개 업체에서 56개 제품에 대해 허가를 받은 상태로, 전체 생산량은 하루 40만 장 수준입니다.

정부는 최근 마스크 생산업체의 공적 물량 비율을 60% 이상에서 50% 이하로 낮춘 만큼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 여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생산량을 하루 100만 장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