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사들의 적자 행진이 이어지면서 직원도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6월 말 현재 직원이 2천406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94명 줄었고, 노랑풍선과 모두투어도 각각 50여명씩 감소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여파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96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나 급감했고, 모두투어 역시 2분기 매출이 30억원으로 작년 대비 96% 줄었습니다.
3월부터 시작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다음 달이면 끝나는 만큼, 여행업이 정부의 지원 기간 연장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