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오늘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말까지 정규직 직원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자의 체불임금을 우선적으로 변제하고, 통상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어제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또 경영 정상화시 희망퇴직자를 우선적으로 재고용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합의서도 작성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7일에는 정리해고 대상자를 통보합니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약 426명을 제외하고, 남은 인원을 모두 정리해고 할 계획입니다.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총 7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