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월과 비교했을 때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매출이 석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2천515억여원으로, 6월보다 12.4% 늘었습니다.
올해 면세점 매출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1월 2조247억여원을 기록한 뒤, 석 달 연속 감소하며 4월에는 1조원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5월에는 전월 대비 3% 늘었고, 6월에는 다시 9.3% 증가하는 등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며 중국인 보따리상들의 구매가 조금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