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올해 코로나19로 수출이 부진한데도 빙과류 수출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빙과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4천 7백만달러, 우리 돈 약 5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빙과류 수출액은 지난해 5418만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세청은 전망했습니다.
수출국별로 보면 미국이 1296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캐나다, 베트남 순으로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빙과류 수입액은 2837만달러로, 프랑스, 미국, 태국 등의 순으로 많이 수입했고 상대적으로 프리미엄급 제품이 많았습니다.
관세청은 ″이동제한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 소비의 증가와 한국 아이스크림에 대한 해외 선호도 상승으로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