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현대·기아·볼보 등 23개 차종 리콜 조치

입력 | 2020-09-22 09:36   수정 | 2020-09-22 09:37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23개 차종 2만7천414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이 내려진 업체는 현대와 기아차, 볼보·한불모터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한국지엠·포드 등입니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GV80′ 8천783대는 제조공정 중 고압연료펌프에 발생한 흠집으로 인해 내부에 이물질이 생기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진행됩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각각 제작·판매한 ′G70′과 ′스팅어′ 등 2개 차종 2천165대에서도 메인 연료펌프 내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7천755대는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외에도 한불모터스의 푸조 ′3008 1.6 BlueHDi′ 등 10개 차종 7천612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파사트 1.8 TSI GP′ 등 2개 차종 916대,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 포드의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이 리콜 대상입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고, 리콜 전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를 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