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미희
김장철을 앞두고, 양념채소 가격이 급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10월 건고추 산지가격은 상품 기준 600g당 1만 3천 560원으로 평년보다 86% 상승했으며, 도매가격도 1만 6천 230원으로 평년보다 67% 상승했습니다.
건고추는 올해 잦은 비로 인해 병해충 등 피해가 발생해 올해 생산량이 5만 9천여 톤으로 평년보다 4분의 1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깐마늘 도매가격은 지난달 상품 기준으로 kg당 6천 900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73% 상승했고, 재고량은 7만 8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2% 감소했습니다.
양파는 평년보다 25%로 올랐고, 대파도 kg당 가격이 70%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농업관측본부는 ″11월에도 건고추와 깐마늘 등 양념채소 가격은 생산량이나 출하량 감소 등의 이유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