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다주택자 1년새 9만2천명 늘었다…서울 7채중 1채 외지인 소유

입력 | 2020-11-17 15:00   수정 | 2020-11-17 15:02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다주택자들이 1년 새 9만2천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의 ′2019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천433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3%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228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9만2천 명이 늘어나, 가파른 증가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다주택자 비중이 늘어났지만 서울의 경우 송파구를 제외한 나머지 강남 지역에서 다주택자 비중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의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외지인의 원정 투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개인이 보유한 주택 260만3천호 중 15%에 달하는 40만호를 외지인이 보유해, 7채 중 1채 꼴이 외지인 소유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