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서울 등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첫 지정…자율주행 시대 '성큼'

입력 | 2020-11-22 11:19   수정 | 2020-11-22 14:12
서울과 충북, 세종, 광주, 대구, 제주 등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향후 본격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이 진행됩니다.

이번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에선 민간기업이 여객·화물 유상운송 허용, 임시운행 허가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등 다양한 규제 특례 허가를 받은 뒤 실제 요금을 받으면서 사업 운영을 실증해볼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시범운행지구에서 무인 셔틀·로봇 택시·무인배송 등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 분야 실증이 이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지구 지정으로 자율주행차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발굴·도입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