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올해 역성장한 우리나라 수출이 내년에는 6.0% 성장하고 무역액 1조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에서 내년 우리 수출이 6.0% 증가한 5천38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입은 5.4% 늘어난 4천901억달러를 기록해 무역 규모가 1조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같은 예측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의 완만한 상승,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토대로 반도체와 컴퓨터, 바이오 등의 품목이 수출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무역협회는 ″내년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수출도 각각 11.4%, 23.0%씩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