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의원 24명을 기소한 데 대해 ″누가봐도 지극히 편파적인 기소″라고 주장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간 검찰에게 한국당 의원들을 속히 처벌하라고 한 더불어민주당의 압박에 검찰이 굴복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사보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권한쟁의 심판에 어떤 결정도 안했는데 검찰이 기소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직후 인사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울산시장 선거개입 여부에 대해 자기 자신을 위해 방탄 인사′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울산시장 선거 때 민주당 대표로,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의 단독공천 도장을 찍은 사람″이라며, ″검찰을 압박해 울산시장 선거공작,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에 대한 수사를 흐지부지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