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경

열린민주 정봉주 "문재인과 끝까지"…김의겸 "민주당과 다른 반찬"

입력 | 2020-03-23 11:32   수정 | 2020-03-23 11:36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열린민주당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글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의 칼″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해선 지난 2017년 12월 29일 문 대통령의 단독 사면 복권 대상자였음을 언급하며 ″누가 문재인과 함께 끝까지 갈 것인가? 우리들이 살아온 인생을 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 보면 서로 다른 반찬이 두 개가 올라온 것″이라며 ″오히려 둘로 나뉘어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의석수가 늘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에 출마하며 ′검찰개혁′을 내세운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장관을 언급하며, ″억울한 희생을 당했던 ′조′는 명예회복을 하고 새로운 운명을 맞이할까. 정답은 없다. 4·15 총선이 결정한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