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경

이낙연 당선 소감 발표 "국민 명령 받들어 책임 다할 것"

입력 | 2020-04-15 21:46   수정 | 2020-04-15 21:58
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당선이 유력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기도 한 이 후보는 오늘 9시 35분쯤 선거 사무실에 도착해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소감문을 통해 ″국민이 코로나19의 국가적 재난 극복의 책임을 정부 여당에 맡겼다″면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책임을 다하겠다.

종로구 국회의원의 임무를 성심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며, ″국정 과제의 이행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애쓰신 황교안 후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저와 저희 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늘 실시된 21대 총선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종로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53.0%,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44.8%의 득표율로 이낙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