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정치
[선택2020] 대권 잠룡들, 유불리 따져보니…
입력 | 2020-04-15 22:26 수정 | 2020-04-16 00:1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아까 저희가 준비했던 부분, 좀 진행을 해볼까요?
◀ 앵커 ▶
저희가 이번 총선 결과를 가장 긴장하면서 지켜보고 있을 사람들은 차기 대권 잠룡들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먼저 바로 보고 계시죠?
이낙연, 황교안, 황교안, 이낙연.
정치 1번지 찍고 누가 청와대로 직행할 것인가.
◀ 앵커 ▶
조금 전에 모습을 두 분 다 봤습니다만 이낙연 후보도 그렇고 황교안 후보도 그렇고 이제 승부는 거의 결정났다, 이런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여야를 대표하는 차기 대권 주자들 아니겠습니까?
현재는 이낙연 후보가 60% 이상 지금 투표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당선 확실까지 떴단 말이죠.
이겼기 때문에 이 결과 그대로 확정이 된다면 줄곧 잠룡 지지율 1위 지켜온 이낙연 후보의 대세론,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고요.
황교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역구에서도 패배를 하고 또 지금 나오는 예측으로는 당 전체 성적도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지 않습니까?
총선 끝나고 나서 당내 입지도 흔들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 앵커 ▶
다음은 대권 재도전 노리는 홍준표 전 대표입니다.
지금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1위죠, 현재 상황으로서는.
사실 이번에 공천 갈등 겪으면서 세 차례 걸쳐서 지역구를 바꾸다가 결국에는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결국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는데 당선이 되어야 돌아갈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현재는 좀 박빙승부이긴 하지만 35.9% 득표율 1위 달리고 있거든요.
결과가 이대로 확정이 된다면 당에서는 복당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아마도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이고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이번에는 누구인가요?
안철수 대표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와중에 은사 가운을 입고 대구로 내려가서 의료 봉사하는 모습이 꽤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상적이었어요.
그렇죠.
그 이후에 국민의당 지지율도 좀 올랐었는데 이번 총선 통해서 국민의당 되살려서 대권 불씨까지 살릴 수 있을까요?
◀ 앵커 ▶
지금 선거 운동 기간 내 전국 달리면서 국민의당 지지율을 거의 홀로 끌어올렸다, 이렇게 볼 수 있을 텐데 결국은 몇 석 얻느냐겠죠.
현재 국민의당 나오고 있는 거 보면 3석가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향후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렇게 보기에는 부족한 숫자잖아요.
다만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분, 또 무소속으로 출마한 분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얼마나 원내에 진출하느냐.
이게 아마 좀 더 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앵커 ▶
다음 차기 대권 잠룡 중, 유승민 의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백의종군 선언하면서 총선에는 불출마를 했습니다.
다시 야당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을지, 이 관건은 사실 세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른바 유승민계 후보들이 이번 총선 성적을 얼마나 좋게 받을 것이냐, 이 부분이겠죠?
◀ 앵커 ▶
맞습니다.
사실 유승민계 후보로 뽑혀왔던 의원들이 상당히 많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공천은 통과를 했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성적을 보면 유독 하태경 후보 같은 경우에는 득표율에서 앞서고 있고요.
이혜훈 후보나 오신환 후보, 지상욱 후보는 조금 처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미래통합당 내에서 다시 유승민계가 힘을 받을지 이건 좀 아직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누구인가요?
박원순 서울시장입니다.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아주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유력 주자로 올라서려면 아직은 조금 더 힘을 받아야 하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죠?
박원순 시장이야 총선하고는 지금 상관이 직접적으로는 없습니다마는 대신 서울시에서 함께 일했던, 아까 화면에도 잠깐 나왔습니다만 전국 부시장 출신 후보들이 꽤 있고요.
◀ 앵커 ▶
그렇습니다.
이동민 후보 같은 경우에도 박원순계입니다.
10명 이상 총선에 도전을 했어요.
그런데 현재 진성준 후보나 기동진, 김원희 후보 같은 분들은 상당수 또 1위를 달리고 있고요.
당내 기반이 약한 것으로 박원순 시장을 평가하지 않습니까?
총선 뒤에 얼마나 원내에 자기 세력을 심을 수 있느냐, 이게 아마 앞으로 박원순 시장이 총선 뒤에 어떤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 이재명 경기지사입니다.
이재명 지사 역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그 특유의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이 거론이 됐고 또 주목을 받았었는데 이 기세를 대선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 앵커 ▶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 언론에도 최근에 가장 많이 나왔던 인물 아닌가 싶고 신천지에 대해서 강경 대응을 했고 경기도식 재난기본소득 밀어붙이면서 어떤 여론 조사에서는 황교안 후보를 누르고 2위까지 올라서기도 했었단 말이죠.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는 출마하려 했던 측근들이 대부분 당내 경선을 뚫지 못했어요.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당내 세력을 이재명 지사가 독자적으로 형성한다기보다는 당분간은 좀 더 기대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현재 총선 상황 바탕으로 해서 차기 대권주자들의 가능성을 전망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