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여야, 내일부터 국회 상임위 가동…재난지원금 추경 심사착수

입력 | 2020-04-26 15:34   수정 | 2020-04-26 15:34
여야는 내일(27일)부터 국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전 국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재원 가운데 지방정부가 부담할 예정이었던 1조원에 대해서 세출을 조정해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각각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방정부에 부담시키려 했던 1조원 만큼만 세출조정이 이뤄진다면 상임위를 정상가동하고 예결위도 가동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심재철 원내대표와 대화가 오갔다″고 말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당정이 추가하는 1조원만이라도 예산 재조정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내일부터 상임위를 가동해 추경안을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