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강민석 "문 대통령, 남아공 '진실과 화해위' 모델 고려"

입력 | 2020-05-19 15:19   수정 | 2020-05-19 15:20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진실 고백과 용서, 화해′의 과정에 대해,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위원회 모델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위원회는 인종차별정책인 ′아파트르헤이트′ 당시 국가 범죄와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한 기구″라며 ″7천여명을 조사해 상당수가 처벌받았지만, 8백4십여명은 사면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는 진실고백과 용서·화해의 결과″라며 ″앞으로 5·18 진상조사가 이뤄질텐데, 공소시효 문제는 국회의 몫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