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18 13:17 수정 | 2020-06-18 13:19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이 감찰을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한 조치는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검 감찰부에서 법무부 직접 감찰을 회피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감찰 진정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추 장관은 ″감찰 사안인데도 마치 인권문제인 것처럼 문제를 변질시켜 인권감독관실로 이첩한 대검 조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정 조치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