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 민주노총 불참으로 취소…합의 무산

입력 | 2020-07-01 10:19   수정 | 2020-07-01 11:13
오늘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취소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사정 대표자들은 오전 10시 30분 서울 총리공관 삼청당에서 노사정 합의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노총의 불참 통보로 행사 시작 15분 전에 취소됐습니다.

당초 노사정 대표는 고용 유지와 기업 살리기, 전 국민 고용보험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마련했지만, 민주노총이 내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타결이 무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기까지 오는 것도 힘들었던 만큼, 앞으로도 노사정과 지혜를 모아서 다시 진행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