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김무성 "김종인 체제 성공해야 통합당 미래 있어"

입력 | 2020-07-01 11:32   수정 | 2020-07-01 11:34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던 김무성 전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성공해야 우리 당에 미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 세미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체제를 돕기 위한 마음의 준비는 갖고 있는데 당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김 위원장을 만나 얘기해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이 10% 넘는 지지율을 얻은데 대해선 ″윤 총장보고 대선에 나서라고 할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이고, 국민들이 소신과 의지를 굽히지 않는 지도자를 원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앞서 세미나 마무리 발언을 통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8번째로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발안제를 도입해서라도 제왕적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