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어제 별세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 ″주한미군을 대표해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애도 성명을 냈습니다.
백 장군은 6·25 전쟁 당시 1사단장, 육군 참모총장 등을 역임하며 전쟁영웅으로 추앙받았지만 한편으론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 근무한 이력으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논쟁적인 인물입니다.
지난 2013년 미 8군 사령부가 백 장군을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하는 등 백 장관은 주한미군 측과도 꾸준히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