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18 15:06 수정 | 2020-08-18 15:08
청와대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려면 단독 회담이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형식과 내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협의에 착수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진심을 갖고, 문 대통령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히신 건 매우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조건으로 제시한 ′단독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표 회담을 해왔던 전례도 있고, 다른 정당의 입장도 있다″며 ″격의 없이 형식과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취지″라고만 설명했습니다 또 ′회담 시기를 오는 21일로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선, ″일단 21일은 통합당 측에서 어렵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다시 논의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