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31 11:15 수정 | 2020-08-31 11:17
미래통합당이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 정책을 유보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의료 종사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정부의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증대 등은 일단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난 다음 원점에서부터 의료계와 정부가 협의해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공공의대 설립이나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향후 수십 년동안 우리나라 의료전달 체계를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조속히 풀고 양보하길 강하게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