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9-01 10:25 수정 | 2020-09-01 10:29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은 의료계에서 반발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우리 당의 이름을 걸고 이것을 강행처리하기 위해 진도를 나가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오늘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전공의들에게 당 차원에서 이같이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의료계와의 논의에서 충분히 협의가 되고, 제 3의 안이 나오면 법제화해서 처리하겠다는 얘기를 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의료계가 ′원점에서의 재검토′를 합의문에 적시할 것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우리 사회 모든 단체들이 나서서 해달라고 하면 다 들어줄 것인가 하고 생각할 수 있다″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