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서울 유엔 인권사무소 "북한, 실종자 생사 밝혀야"

입력 | 2020-09-02 10:20   수정 | 2020-09-02 10:56
서울 유엔 인권사무소가 북한에서 실종된 사람들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구했습니다.

인권사무소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엔이 북한에 316개 사례를 전달하고 이들의 생사와 위치정보 제공을 요청했다″며 ″북한이 모든 실종자의 생사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1969년 대한항공 피랍으로 실종된 승객 및 직원 11명과 1970~80년대 납치된 일본인 12명 등을 언급하며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북한에서 실종된 모든 사람을 기억하자″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도 지난달 31일 ″북한은 수년에 걸쳐 납치된 사람들의 가족에게 응답해야 하고, 비밀 수용소에서 강제실종이 이뤄지는 것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