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9-10 11:45 수정 | 2020-09-10 11:46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정부 여당의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침에 대해 ″두터워야 할 자영업자 지원은 너무 얇고, 여론무마용 통신비 지원은 너무 얄팍하다″며 ″맥락도 없이 끼어든 계획으로, 황당하기조차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상무위원회에서 ″예산이 1조원 가까이 되는데 이 돈은 시장에 풀리는 게 아니고 고스란히 통신사에 잠기는 돈″이라며 ″받는 사람도 떨떠름하고 소비 진작, 경제 효과도 전혀 없는 이런 예산을 그대로 승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이러다가 게도 구럭도 다 놓치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며, ″지금이라도 추경을 늘려 전국민 재난수당 지급을 결단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