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우원식 "조국 곁 지킬 것…'제2의 조국' 호칭에 분노"

입력 | 2020-09-12 14:31   수정 | 2020-09-12 14:31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지치지 않겠다는 그의 옆에서 함께 하겠다″며 ″그를 묶어놓은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게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삶을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가족 모두 법의 심판대 위에 올려졌음에도, 담담하게 다가올 일들을 대하는 조 전 장관을 보며 안타까움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관련 의혹이 일각에서 ′제 2의 조국 사태′로 불리는 데 대해, ″그 조국 사태가 1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진실로 드러났는지부터 분명해야 하지 않겠냐″며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며칠 전에 조 전 장관과 오랜만에 밥 한끼 했다, 조 전 장관은 제 후원회장을 오래 해준 인연도 있고 문재인 당대표 시절 혁신위원도 함께 했다″며″ ″함께 당을 혁신했던 이에 대한 제 몫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