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국민의힘 "靑, 특별감찰은 있는데 특별감찰관 없는 아이러니"

입력 | 2020-09-13 10:12   수정 | 2020-09-13 10:13
청와대가 공직기강 특별감찰 계획을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 임명부터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청와대의 특별감찰 발표에 시끌벅적하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청와대 특별감찰은 있는데 특별감찰관은 없다, 대통령은 2016년 9월 이래 법으로 정해진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고 있다. 참 이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배 대변인은 ″어이없게도 4년째 있지도 않은 특별감찰관을 위한 사무실 임대료 등 관리비는 무려 26억이나 썼다″면서, ″감사원은 이에 대해 감사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공수처를 만들고 싶다면 적어도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먼저 임명해야 한다″며, ″특별감찰관 제도는 2013년 당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대표발의 법안에서 비롯된 것″ 이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