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추경호 "'통신비 2만 원 지급' 전형적인 무차별 선심성 예산"

입력 | 2020-09-14 09:32   수정 | 2020-09-14 09:33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4차 추경안에 들어간 ′통신비 2만 원 지급′에 대해 ″전형적인 무차별 선심성 예산 편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가 전체로 보면 약 1조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재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언급하며 ″국내 전문가들도 독감백신 접종을 통해서 예방하는 것이 코로나 방역에 크게 도움이 된다 하고 있다″며 ″지금은 약 3천만 개 정도 백신이 국내에 공급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통신비 이런 데 돈을 쓸 것이 아니라 코로나 방역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도 독감 무료접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의원은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이고 수입도 마이너스로 예상되는데 지출은 16%, 18%나 지금 증가하고 있다″며 555조 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 역시 ″굉장히 방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