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9-22 11:12 수정 | 2020-09-22 11:13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보수 단체가 계획 중인 개천절 불법집회와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를 ′반사회적 범죄′라고 비판하며 ″우리 사회를 또 다시 위험에 빠뜨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다할 거″라면서 ″여전히 불법집회 강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예전과 다른 버거운 일상이지만 서로 격려하고 인내하며 방역과 경제를 살려나갈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