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재훈

[MBC여론조사] 北에 '강경대응' 53.4%…'대화와 협력' 43.4%

입력 | 2020-09-29 16:27   수정 | 2020-09-29 18:21
서해상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정부가 북한에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향후 바람직한 대북 정책 방향에 대해 물은 결과 ′남북협력을 중단하고, 북한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53.4%로 나왔습니다.

′북한이 잘못했지만,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43.4%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19.6%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개천절 집회에 대해선 ′방역을 위해 집회 금지는 당연하다′는 응답이 78.8%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위해 금지할 필요 없다′는 응답 19.3%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의대생들에게 추가로 국가고시 응시 기회를 부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기회를 줘선 안된다′는 응답이 54.8%로, ′의사 수급을 고려해 추가 시험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 41.3%를 앞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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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무선전화 가상번호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0%) 기간 : 2020년 9월 27일 ~ 28일(2일간) 응답률 : 21.3%(4,708명 중 1,005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