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 국제 심포지엄에서 남북 방역 보건 협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통일연구원이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코로나 19와 같은 전지구적 위기에 맞서 방역 보건 협력 등 실질적 남북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정상이 합의한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북한 개별관광 등의 이행을 추진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추동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아세안과 유럽연합의 예를 들며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 경제가 연결되면, 내수 시장의 규모는 확대되고, 경제는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사랑하는 남녁 동포들′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정권보다는 일단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며 ″인도주의적 협력으로 단초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