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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거리두기 5단계로 세분화…방역조치 맞춤형 재설계"

입력 | 2020-11-01 15:22   수정 | 2020-11-01 15:39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5단계로 현실에 맞게 세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개편 방침을 전한 뒤, ″기존 각 단계별 방역강도 차이가 너무 크고, 단계 조정시 사회적 수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률적인 집합금지나 집합제한 명령 등 시설별 여건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던 방역조치도 맞춤형으로 재설계해 방역 효과를 제고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방역 대상도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로 단순화하되,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수칙은 기존에 고위험시설에서만 의무화했던 것을 중점 및 일반 관리시설 모두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개편이 경제를 위해 방역을 완화하려는 취지는 결코 아니″라며 ″효과적 방역으로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