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준석
강원 철원의 한 육군 부대에서 공무직 근로자와 군 간부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공무직 근로자 A씨는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 확진자와 최근 서울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간부 B씨는 A씨 접촉자여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또 서산 부대 간부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대 소속으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수원 부대 간부의 경우 휴일에 접촉한 가족 구성원이 확진돼 검사한 결과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군내 누적 확진자는 2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군은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최근 휴가 중 확진자와 같은 식당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돼 일부 공용시설 등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직원 1명이 휴가 중 방문한 지방의 한 식당에서 확진자 옆자리에 앉은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이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