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민주당 "3차 재난지원금, 맞춤형으로 설연휴 이전 지급"

입력 | 2020-11-30 13:45   수정 | 2020-11-30 13:45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을 내년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12월 2일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예산안 처리를 완료하겠다″며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인한 맞춤형 민생지원금을 설 이전에 지급하도록 본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최고위원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설 연휴 이전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이 제한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직접적 타격을 입은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최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1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피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힘들다″며 ″예산을 포괄적으로 확보해놓고, 규모나 대상이 정해지면 지원내용이 구체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