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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경욱·김소연 물갈이에 "비대위가 최종 결정" 제동

입력 | 2020-12-10 13:00   수정 | 2020-12-10 13:02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의 3분의 1 이상을 교체해야 한다는 당무감사 결과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오늘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당무감사위원회의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 권고에 대해 해당 당협의 실질적인 설명을 들은 뒤 최종적으로 비대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7일 원외 당원협의회 138곳 가운데 36%에 해당하는 49곳의 당협위원장 교체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교체 대상에 포함된 민경욱, 김소연 위원장 등이 반발했고, 김 위원장이 당무감사위의 결정에 대한 승인 여부를 유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