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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박원순·오거돈 권력형 성범죄…서울시 장례도 부적절"

입력 | 2020-12-24 11:54   수정 | 2020-12-24 11:55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권력에 의한 성범죄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여가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박원순·오거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묻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고 박원순 시장 장례를 5일장 서울시장으로 치른 점에 대해서도 ″서울시 차원에서 5일장으로 진행하는 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점은 안타깝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이러한 것들이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