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북한, 헌법절 맞아 "생활상 애로 운운하며 위법행위해선 안된다"

입력 | 2020-12-27 09:39   수정 | 2020-12-27 09:40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북한 제헌절인 헌법절을 맞아, 준법 의식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자 사설에서 ″생활상 애로를 운운하면서 법을 지키지 않는 위법행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꾸준히 교양해야 한다″며 법질서 엄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간부들에게 관료주의와 부정부패는 ″우리 식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고 주문했습니다.

코로나로 지난 1월부터 국경봉쇄를 단행한 북한은 대북제재와 수해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데, 민생이 어려운 탓에 사회 질서가 흐트러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