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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개 부처 개각…추미애 장관 후임 박범계 의원 내정

입력 | 2020-12-30 14:09   수정 | 2020-12-30 15:06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를 포함해 환경부와 국가보훈처 등 3개 부처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엔 3선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평가했습니다.

황기철 신임 국가보훈처장은 특히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으며, 해군 유자녀 지원, 고엽제 피해자 보상 등 보훈 풍토 조성에 기여한 점을 평가했습니다.

2주만에 사의가 수용된 추미애 법무장관에 대해선 후임 장관이 정식 임명될 때까지 소임을 계속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