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김포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생활 힘들다' 유서 발견

입력 | 2020-01-06 10:09   수정 | 2020-01-06 10:09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따르면 어제 새벽 4시쯤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와 8살 아들, 그리고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아내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 내부에선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A씨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A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였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나왔고 범죄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