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정혜

"먹었더니 부기 빠져요" 허위광고 일삼은 유튜버 등 15명 적발

입력 | 2020-01-09 11:12   수정 | 2020-01-09 11:14
붓기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SNS에 가짜 체험기를 올려 허위·과대광고를 한 인플루언서 15명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팔로워가 10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가 게시한 건강 관련 제품 사용 후기와 광고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15명과 이들에게 체험형 광고를 의뢰한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광고는 모두 153개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검색 차단을 요청했으며 인플루언서와 유통업체는 지자체에 넘겨 불법행위 가담 정도가 클 경우 고발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들이 사진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가짜 체험기 등을 제작해 소비자를 현혹했다며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아도 가짜 체험기를 SNS에 올리거나 광고할 경우 인플루언서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