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107개 시민사회단체, "미국 전쟁 행위 규탄·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반대"

입력 | 2020-01-10 13:34   수정 | 2020-01-10 13:36
참여연대 등 107개 시민사회 단체가 오늘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전쟁 행위를 규탄하고 한국군의 중동 파병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드론으로 표적 살해한 것은 ′전쟁 행위′″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국제법을 위반한 미국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중동 파병′을 언급한 것은 한국 정부를 압박한 부적절한 행위″라며,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를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진보단체 서울민중행동도 미국 대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과 제재, 한국군 파병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